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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베트남 하노이 여행 2일차) 하노이 근교 도시 닌빈의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딘 사원을 방문하다

OneWayTicket 2023. 6. 1. 00:18

여행 둘째 날에는 하노이에서 벗어나서 근교 도시인 닌빈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여행 안의 여행! 근교 여행도 재밌는 것 같다.

닌빈은 생각보다 넓은 도시인 반면에 교통편이 잘 되어있지 않으므로 일정을 잘 짜야 했다. 그래서 무엇을 보고 와야 할 지 잘 정해야 했는데, 하필 소중이 시험기간이라서 혼자서 조금 추려서 정리를 해 보고 최종 안 단계에서 의견을 물어보기로 했다.

일단 닌빈 거의 필수코스나 다름없는 짱안이나 땀꼭의 보트 투어는 무조건 넣기. 개인적으로 바이딘 사원이랑 항무아가 가고 싶어서 넣었다. 특히 바이딘 사원은 동남아 최고 규모의 불교 사찰이라고 한다. 종교 유적은 사실 어느 나라를 가던지 간에 그 나라의 문화나 역사와 깊게 연관되어있기 때문에 둘러보면 좋은 것 같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유럽 위주로 돌아다니면서 카톨릭이 국교인 나라들의 성당 유적을 구경하는 것이 인상깊었기 때문에 동남아가 처음인 나는 '베트남'스러운 곳을 방문하고 싶었다. (사실 베트남 사람들 입장에서 베트남스러운 사찰이라고 할 만한지는 잘 모르겠다. 공부가 부족해서...)
 


우리는 투어를 이용한 것이 아니라 교통편을 따로 끊어야 했다. vexere 라는 어플을 깔았는데, 베트남 번호로 인증을 해야만 로그인이 가능하므로 한국에서 미리 로그인은 불가능하다. 공항에서 유심을 갈아끼고 로그인을 해야 한다. 그런데 어플이 잘 안되어서 그냥 사파리에 검색해서 웹사이트로 로그인해서 사용했다.


차편이 천차만별로 많다. 원하는 것을 골라서 예약하면 된다.
우리의 경우는 닌빈 자유여행이었기 때문에 동선을 아끼기 위해서 바로 하노이 - 바이딘 / 항무아 - 하노이 이렇게 예매를 했다.


모든 승객이 바이딘을 가는 것은 아니라 하노이에서 닌빈센트럴까지는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한 다음, 그곳에서 다른 기사님이 승객 각각 작은 차로 나눠서 데려다주었다. (이 편이 닌빈 센트럴에서 택시로 갈아 타고 가는 것보다 시간 및 금전적 면에서 훨씬 효율적이므로 추천한다)

닌빈 일정은 바이딘 - 짱안 생태관광구역 - 항무아(시간이 된다면) 으로 구성하였다.
딱히 큰 이유는 없고 바이딘 사원이 다른 두 곳에 비해 닌빈 센트럴에서 멀고 떨어져있기 때문에 오전에 먼저 둘러보는 편이 동선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렇게 구성하였다.


바이딘 사원 주차장 입구에 내려주는데 공사판 같아보여도 그냥 쭉 들어가면 된다. 매표소 입구까지 태워준다고 호객하시는 분이 간혹 있는디.. 걸어서 5분이면 가는 거리니까 그냥 걸어가면 된다.
 
매표소에서는 티켓을 살 수 있는데 여러 종류가 있지만 우리는 두 가지에서 고민했었다. 입장을 위해 왕복 전기차 티켓은 필수로 끊어야 하는 점이고, 탑 입장료가 포함되어있는 것을 고르느냐 마느냐가 포인트였다. 탑은 꽤 유명한 볼거리임에 틀림없었는데, 다른 후기들 보니까 대체로 좋았다고 하는걸로 보아 시간이 여유로우면 들리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오후에는 보트투어를 갈 것이었고 그렇게 크게 흥미가 없어서 선택하지 않았다.


아침식사는 매우 중요하다..
하노이 베트남 서커스 역에서 리무진을 타게 된다면 우리처럼 간단하게 근처에서 반미 사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
더군다나 바이딘, 짱안 근처에 식당이나 먹을거리가 하노이처럼 풍부하지 않다. 그리고 우리와 같이 당일치기라면 시간을 아껴야 더 알차게 보내기 때문에 식당 찾기 힘들다면 어쩌면 반미 사 가서 바이딘 리조트 근처에 야외 카페 구역에서 도시락으로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반미집
📍91 P. Trần Nhân Tông, Lê Đại Hành, Hai Bà Trưng, Hà Nội, 베트남

  • Bread Grilled pork(였던거같음)

한국처럼 속을 빵빵하게 채워주는 반미집은 아니지만 오히려 맛있다. 주민들이 애용하는 로컬 맛집인듯 하다.
반미를 넣어주는 포장 봉투에 메뉴판이 적혀있는 점이 센스있다.

 


바이딘 사원
우리의 추천 코스는 전기차로 내려주는 곳에서 입장하여 왼쪽 복도를 따라 쭉 올라가다가종루 - 관음전 - 관음전 뒷길로 해서 호수 - 법당 - 3periods 템플 - 고대 파고다 순으로 해서 파고다에서 쭉 내려오면 있는 전기차 정류장에서 타고 퇴장하면 된다.
17번에 리조트와 놀이터 등 시설이 있는데 거기에 카페랑 음식파는 곳도 있다. 거기서 간단하게 요기 할 수 있음.
소요시간은 3시간 정도는 잡아야 넉넉히 편하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미지 출처 : https://north-vietnam.com/bai-dinh-pagoda-temple/

 
- Hành lang La Hán Arhat Statue Corridor 아라한 상 복도
불교 성인들의 조각상이 복도를 따라 늘어져있다. (복도가 원체 길어서 양쪽 다 보기에는 무리쓰)

- Gác chuông Bell Tower (종탑)
올라가면 전망이 볼만하다. 관음전과 바이딘 탑이 잘 보인다. K-종이나 유럽 종들과는 다르게 생긴 베트남 종과 종의 장식무늬들을 구경하는것이 좋았다.

- Điện Quan Thế Âm Bồ Tát the Kuan-Yin Hall
관음전

- Hồ tiên Fairy Lake (요정 호수)
나비가 매우 많다. 요정이 설마 그 팅커벨인가 하는 생각이 듦.

벽면의 열굴들이 모두 다르게 생겨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Điện pháp chủ Buddha Dharma Lord Temple (불전)
규모가 크고 화려하지만 과하게 화려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한국의 절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기도를 올렸는데 기도하는 방법이 베트남과 한국이 조금 다른 것 같다.

 
고대 파고다 영역
여기는 약간의 등산을 곁들여야 한다. 오르기 힘들지는 않은데 걷기 불편하다면 비추.. 그렇지만 온 김에 보고가야 하지 않나. 꽤나 볼 만 하다.
위키 백과에 따르면 원래는 이곳이 바이딘 사원이었다고 한다. 바이딘 사원의 전신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올라가는 길에 향을 팔고 있는 가판대가 있다. 기도 드리고 싶다면 향을 사 가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우리는 무교라서 (그리고 베트남식 기도드리는 법을 잘 몰라서) 그냥 올라갔다.
여기에서 내려오는 길을 지도보고 잘 찾아서 내려가면 (절 출구로 가는)전기차 타는 곳이 있다.

 
 
이틀차 여행은 다음편인 짱안 생태관광구역 보트투어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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